추석 때 받은 선물용 LA갈비 하나정도 있을 수 있어요.
갈비양념장을 사서 재고 숙성하여 양념갈비로 먹어도 맛있지만 사실 LA갈비 생으로 구워 먹어도 맛있답니다.
이번에 먹어본 것은 나성목장 프리미엄 LA갈비세트
보기만 해도 마블링이 참 아름답더라구요.
근데 양념하기도 귀찮고, 요리에 소질도 없어서요.
검색해 보니 이걸 생으로도 많이 먹더라구요.
찝찝하신 분들은 물에 한번 헹구기만 하여 키친타올로 닦은 뒤에 팬에 바로 구워도 되고요.
어쨌든 이렇게 통으로 팬에 올려서 구워봤습니다.
뼈는 있지만 la갈비는 두께가 두껍지 않아서 금방 익어요.
소고기는 레어로도 잘 먹지만 혹시 몰라서 완전히 익혀먹었습니다.
가위질이 될 정도로 익었다면 뼈를 기준으로 마디마디 잘라주고요. 더 익혀줍니다.
소금을 살짝 뿌려도 괜찮았고, 그냥 굽고 나서 소금+와사비 같이 먹어도 너무 맛있습니다.
그냥 소고기 구워 먹는 거랑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리고 la갈비 자체가 기름기가 있는 편이라
부드럽게 먹을 수도 있고요. 뼈에 붙은 살 발라먹는 재미까지 있습니다.
윤기 좔좔 나는 것 좀 보세요 ㅎㅎ
살코기 부분은 가위로 잘라내어 소금 찍어먹고,
뼈 부분도 따로 발라먹으니 꿀맛이고요.
LA갈비 양념하기 귀찮아서 보관해두고 계시다면
생으로 꼭 구워 먹어 보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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